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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실종된 김재현 씨 추정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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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경찰당국은 지난 15일 오전 주뉴질랜드 대사관 오클랜드 분관에 남섬 웨스트포트에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찰스톤 소재 4Mile River 인근에서 2003년 9월 이후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한국 여행객 김재현 씨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를 발견했다고 통보해 왔다.
지난 2003년, 당시 25세의 대학생이었던 김재현 씨는 같은 해 2월 뉴질랜드에 입국 오클랜드, 웰링턴, 넬슨, 크라이스트처치 등을 혼자 여행했으며 9월 Westport의 한 카페에서의 Eftpos 결제를 마지막으로 실종됐었다.
5년전 실종된 김재현 씨에 대한 수사가 재개된 것은 올 초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김 씨 살인사건의 전모가 적힌 제보가 경찰에 입수되면서부터로 이후 경찰은 유력한 살해용의자인 플리웰런(29세, 넬슨지역 어부)과 다른 두 명의 공범을 체포했다. 용의자인 플리웰런은 극단적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모임인 스킨헤드족으로 알려졌으며 남섬에서 인종차별적 폭행사고를 빈번히 일으키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당국은 지난 16일 오전부터 10여 명의 경찰과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유해 발굴작업을 시작했으며 김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를 발견했다.
오클랜드 분관에서는 한국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협조, 실종자 부모의 유전자 샘플 분석 자료를 뉴질랜드 경찰당국에 제공한 상태다. 또한 한국에 있는 김 씨의 가족에게 고인으로 추정되는 유해의 일부 발견 사실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유족 입국 지원 및 원활한 재판진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